[Stage Freeboard]/Stage Music

[Music]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이란?

크루세이더 2010. 9. 14. 20:33

* 선선한 저녁시간입니다.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에 대한 재미있는 자료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운동 좀 하고 와서 포스팅 하나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너무 운동 부족이라서요..ㅜㅜ 편안한 시간되세요.. 다녀오겠습니다^^

 

- 에드버킷 -

 

 전체 인구의 0.01%만이(인구2천명에 1명도 안됨)절대음감이 있는것으로 추정되고(Bachem, 1995 Profita & Bidder, 1988) 음악가 중 약 15%가 절대음감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eppstein, 1998) 하지만, 절대음감자의 경우 조 옮김에 장애를 가져오거나 음악 능력에 있어 더 중요한 '상대 음감'을 기르는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다음 내용은 어느 오페라단 홈페지의 내용이다.

 

[모든 악기 중 기본이 되는 피아노!!]


1. 상대음감 vs 절대음감

 

음감이라 함은 말 그대로 <음정을 느끼는 감각>을 이야기 한다. 음감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이 그것이다. 절대음감이라는 것은 사람의 머리속에 음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장치가 존재하여 외부의 도움없이 자기가 들은 음의 음정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내가 길거리를 가다가 '빠라바라바라밤' 하는 오토바이 나팔소리를 들었는데, 그 소리의 음정이 피아노 88개 건반중에 어느것에 해당하는지 그 즉시 파악할 수 있다면 그는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절대음감은 5세 이전의 어린 시기에 악기(특히 피아노)교육을 받은 사람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미 최소 10대 후반에 이른 우리 물보라 단원중에는 지금의 이 나이에 후천적으로 절대음감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물보라의 우수한 단원이 되기 위해서 절대음감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절대음감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절대음감 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계발 가능한 상대음감을 습득하는 쪽이 우리의 음악 활동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물보라의 모든 단원들이 상대음감을 소유하도록 노력해 볼 것을 권유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계속해 보겠다.


2. 상대음감이란 무엇인가?

 

 상대음감이란 '자신의 머리속에 음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장치가 존재하는' 절대음감과는 달리 외부의 기준장치의 도움을 받아 한 음정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내가 길거리를 가다가 '빠라바라바라밤' 하는 오도바이 나팔소리를 들었는데, 마침 내 손에 피치파이프가 들려져 있어 그것을 '뿌' 불어본 후에 처음에 들었던 소리와의 차이를 계산하여 음정을 파악할 수 있다면 그는 상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길거리를 가다가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비록 그 노래의 정확한 조성은 즉시 파악을 못하겠지만) 그 노래의 계이름은 파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물보라에는 <청음채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단원들이 한 기수에 최소 한명 이상씩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이들 모두가 <상대음감>으로 채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12음음악이나 무조성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고 유조성음악을 하기 때문에 <절대음감>보다는 오히려 <상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 합창활동이나 채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내 자신이 상대음감을 가지고 있는지 진단하는 방법

 

아주 간단하다. 지금 즉시 아무 노래나 떠올려 보라. 그 노래의 첫 소절을 흥얼거려 보라. 그 노래의 계이름을 떠올릴수 있다면 상대음감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꼬꼬댁 꼭꼭 먼동이 튼다'를 불러본 후에 그 계이름 도도레 미도 레레시 시도 를 떠올릴 수 있다면 그는 상대음감이 있는 것이다.

 

4. 앗! 내게는 왜 상대음감이 없나요?

 

너무 실망할 것 없다. 이제부터 시작을 한다면 100일 이내에 상대음감을 키워 처음 보는 악보도 척척 부를 수 있고, 첨 들어보는 노래도 몇번 들어보면 악보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있다. 사람이 되기 위해서 100일동안 햇빛을 못보고 동굴속에서 쑥과 마늘만으로 연명했다는 웅녀의 이야기도 있는데, 이 정도면 고생축에도 끼지 못한다.

 

5. 상대음감을 키우는 법
 

상대음감의 본질은 한마디로 발해서 <처음 듣는 노래의 계이름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따라서 그 과정을 역으로 추적해 가면 상대음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부르기 좋아하는 노래를 100곡을 골라 리스트를 만들라. 찬미가, 복음성가, 중창곡, 합창곡 등등 아무 곡이라도 좋다. (단, 4부로 된 곡이 좋다)

 하루에 한 곡씩을 정해서 그 노래의 멜로디를 계이름으로 외운다. 찬미가 <그 이름 비길데가 어디 있나>를 정했다면 솔 도레 미미미미 솔도 도시...하고 마르고 닳도록 외우는 것이다.

 

 

절대음감 (Absolute Pitch)

 

절대색감이 인구의 98%인데 비해 절대음감은 전인구의 0.01%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 생겨나는 데 대한 4가지 이론

 

1. Heredity Theory

2. Learning Theory

3. Unlearning Theory : 이건, 모든 인간이 절대음감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대부분의 경우 적절하게 교육받지 못해서 음감이 퇴화한다는 이론.

4. Imprinting Theory : 임프린팅이란 갓태어난 오리가 첨 보는 걸 어미로 알고
따라다니듯, 생애 초반에 강렬하게 각인되고 죽을 때까지 유지하게 되는
능력내지는 특성. 그런 맥락에서 절대음감을 정의하는 이론.


* 현재까지는 이 네가지 이론이 다들 틀린 데가 없다고 한다. 바하, 요요마, 마일스 데이비스,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원더가 절대음감의 소유자라고 한다. 반면에 베를리오즈, 라벨, 슈만, 바그너는 절대 음감 없이 훌륭한 음악가가 되었다.

 

[출처] http://www.genusopera.co.kr/opera.htm?sort=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