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OST]/Foreign Film

Dashboard Confessional - Vandicated

크루세이더 2010. 10. 28. 23:43

* 영화만큼 빛나던 영화 속의 음악!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스파이더맨 2편(Spiderman II)" 에 엔딩 타이틀로 쓰였던 "대쉬보드 컨폐셔널(Dashboard Confessional)" 의 노래 "Vandicated" 입니다. 잘 모르시겠다고요? 모르셔도 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테니까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혹 기억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곡은 영화의 내용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가사가 더욱 인상적인 노래로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4인조 록 밴드 대쉬보드 컨페셔널의 작품입니다. 이들은 2002년 리드 보컬 "크리스 카라바(Chris Carrabba)" 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밴드입니다. 크리스 카라바는 본래 크리스천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쉬보드 컨페셔널을 결성하게 됐고, 앨범을 거듭하며 인지도를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 세번째 앨범인 "A mark, A mission, A brand, A Scar" 가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오르게 되고 "Vindicated" 란 곡이 스파이더맨 2편의 OST에 실리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참고로, 이들은 2002년 "M-TV뮤직 어워드" 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쉬보드 컨페셔널의 멤버들!]

 

크리스 카라바 (Chris Carrabba/보컬)
존 레플러 (John Lefler/기타)
스콧 숀벡 (Scott Shoenbeck/베이스)
마이크 마쉬 (Mike Marsh/드럼)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크리스 카라바의 1999년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 "퍼더 심스 포에버(Futher Seems Forever)" 에서 출발했고, 뒤에 멤버 3명을 영입해 밴드명을 지금과 같이 바꾼 뒤 2000년 정식 데뷔 앨범인 "The Swiss Army Romance" 를 발매했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이모코어(Emocore)" 계열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크게 보아 얼터너티브에 속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포스트 그런지 밴드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지(Grunge)" 란 용어를 쓰다보니 갑자기 "너바나(Nirvana)" 생각이 나는군요.^^

 

[대쉬보드 컨페셔널의 데뷔 앨범 The Swiss Army Romance!]

 

 스파이더맨 2편의 엔딩 곡이자 영화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2004)에 수록되어 있는 이 곡은 밴드의 2006년 앨범 "Dusk And Summer" 에 보너스 트랙으로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Live 버전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영화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 스파이더맨 2편에서 가장 주목 해야 할 점은 바로 영웅의 고독입니다. 영화에서 그려오던 영웅들의 모습은 언제나 뛰어나고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만능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2편에서는 영웅도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를 것 없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영웅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로도 왠지 가슴 찡하고 울컥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영화의 막바지 쯤 우리의(?)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Tobey Maguire)" 의 대사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옳은 일을 하려면 가끔은 가장 원하는 걸 포기해야만 할 때도 있다."

 

아마도 우월한 능력이 주어진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도 주어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도 남보다 우월한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살아간다지만, 과연! 그에 따르는 책임을 다 하고 살아가는 중 일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 스파이더맨 II 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번 주말에 한번쯤 다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 에드버킷 -

 

[속편은 전편보다 뛰어나야 한다! 라는 요건을 충족시킨 스파이더맨 II]

 

Vindicated


- Song by Dashboard Confessional -


Hope dangles on a string
Like slow spinning redemption
Winding in and winding out
The shine of which has caught my eye
And roped me in
So mesmerizing, so hypnotizing
I am captivated


*


I am vindicated
I am selfish
I am wrong
I am right
I swear I'm right
I swear I knew it all along
And I am flawed
But I am cleaning up so well
I am seeing in me now the things you swore you saw yourself


So clear
Like the diamond in your ring
Cut to mirror your intention
Oversized and overwhelmed
The shine of which has caught my eye
And rendered me so isolated, so motivated
I am certain now that I am
 

Vindicated
I am selfish
I am wrong
I am right
I swear I'm right
I swear I knew it all along
And I am flawed
But I am cleaning up so well
I am seeing in me now the things you swore you saw yourself


So turn
Up the corners of your lips
Part them and feel my finger tips
Trace the moment, fall forever
Defense is paper thin
Just one touch and I'd be in
Too deep now to ever swim against the current


So let me slip away
So let me slip away
So let me slip away
So let me slip against the current


So let me slip away
So let me slip away
So let me slip away
So let me slip away


I am vindicated
I am selfish
I am wrong
I am right
I swear I'm right
I swear I knew it all along
And I am flawed
But I am cleaning up so well
I am seeing in me now the things you swore you saw yourself


Like hope
It dangles on a string
Like slow spinning redemption.


[해석]


희망은 줄에 매달린 채 위태롭지
마치 느리게 급회전하여 이행하듯이
안쪽으로 돌고, 바깥쪽으로 돌고
반짝임은 나의 눈에 띄었어
그리고 나를 구획해
너무 매력적이야, 너무 매혹적이야
난 매료되었어


*


난 매료되었어
난 이기적이야
내가 틀렸어
내가 옳았어
맹세컨데 내가 옳았어
맹세컨데 난 지금까지 모든 걸 알고 있었어
그리고 난 깨끗하지 못해
하지만 이제 그 잘못들을 씻어내고 있잖아
네가 정말로 봤다고 한 것들을 이제 나도 볼수 있게 됐어


너무 깨끗해
너의 반지의 다이아몬드처럼
너의 의도를 볼수 있게 만들어졌지
지나치게 크고, 압도적인 너의 결의를
반짝임은 나의 눈에 띄었지
그리고 날 고립시키고, 날 자극해
난 확실히 지금

 
*


매료되었어
난 이기적이야
내가 틀렸어
내가 옳았어
맹세컨데 내가 옳았어
맹세컨데 난 지금까지 모든걸 알고 있었어
그리고 난 깨끗하지 못해
하지만 이제 그 잘못들을 씻어내고 있잖아
네가 정말로 봤다고 한 것들을 이제 나도 볼수 있게 됐어


자, 이제 얼굴을 펴
내 손가락 끝으로 느껴
그 순간을 만져봐, 영원히 추락해
방어는 종이만큼이나 약해
그저 한번의 접촉만으로 난
흐름에 거스르지도 못할 만큼 깊이 빠져있겠지


그러니 날 풀어줘
그러니 날 풀어줘
그러니 날 풀어줘
그러니 흐름을 따라갈 수 있게 날 풀어줘


그러니 날 풀어줘
그러니 날 풀어줘
그러니 날 풀어줘
그러니 날 풀어줘

 
*


난 매료되었어
난 이기적이야
내가 틀렸어
내가 옳았어
맹세컨데 내가 옳았어
맹세컨데 난 지금까지 모든걸 알고 있었어
그리고 난 깨끗하지 못해
하지만 이제 그 잘못들을 잘 씻어내고 있잖아
네가 정말로 봤다고 한 것들을 이제 나도 볼 수 있게 됐어

 
희망 같은 건
줄에 매달린 채 위태로워
마치 느리게 급회전하여 이행하듯이.

 

[음악감상]

 

 

'[Stage OST] > Foreign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o Goo Dolls - Iris  (0)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