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 깊은 영화 만큼이나 빛났던 영화 속의 음악! 첫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주인공은 바로 영화 "시티 오브 엔젤스(City Of Angels)" OST에 수록되어 있는 "구구돌스(Goo Goo Dolls)" 의 "아이리스(Iris)" 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무지개의 여신" 을 지칭하는 아이리스는 크게 볼 때,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꽃으로 아시아와 유럽, 북아메리카와 북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쓰다보니 엉뚱하게도 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군요.^^* 자! 그럼, 이쯤에서 서론은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구구돌스의 아이리스와 영화 "City Of Angels"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구돌스의 멤버들!]
조니 르제즈닉 (Jonny Rzeznik/기타/보컬)
로비 타칵 (Robby Takac/베이스/보컬)
마이크 말리닌 (Mike Mallinin/드럼)
"구구돌스(Goo Goo Dolls)" 는 미국 뉴욕 출신의 3인조 록 밴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생 때부터 쭉 들어왔던 밴드인지라 꽤 친숙(?)한 느낌마저 듭니다. 1987년 처음으로 데뷔한 구구돌스는 "더 리플레이스먼츠(The Replacements)" 의 아류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더 리플레이스먼츠는 1979년 미국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밴드로, 대표적인 앨범으로는 "Tim" 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구구돌스는 데뷔 이후 오랜기간 무명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들이 커다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1995년 무려 다섯번째 앨범인 "A Boy Named Goo" 를 발표하고 나서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중 어쿠스틱 발라드인 "Name" 이 모던 록 차트에서 4주동안 1위를 차지하면서 "더블 플래티넘(200만장 판매)" 을 기록하게 되었고, 구구돌스의 이름을 알리는 된 것입니다.
[구구돌스의 이름을 알린 앨범 A Boy Named Goo!]
약간은 거친 "게러지(Garage)" 와 "펑크록(Punk Rock)" 밴드로 출발했던 구구돌스는 오랜 기간 음악 경력을 쌓아가며 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들은 보컬을 나눠 부르고 있는 "조니 르제즈닉(Jonny Rzeznik)" 과 "로비 타칵(Robby Takac)" 사이의 균형과 긴장감으로 인해 곡마다 그 묘미를 한층 더 해주고 있습니다.(Tip - 아이리스는 조니 르제즈닉이 부름) 또한, 구구돌스는 전반적으로 볼 때 깔끔한 멜로디와 강한 리듬감이 살아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으로 커다란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이후에도 다른 장르의 음악에 물들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더욱 확고히 해가는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Goo Goo Dolls Motion Picture Cover!]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 "아이리스(Iris)" 는 영화 "시티 오브 엔젤스(City Of Angels)" 에 수록된 곡으로 싱글로는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998년 빌보드 모던 록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더욱이 에어 플레이 차트에서는 18주간 1위 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물론, 영화의 성공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입니다만..^^ 참고로, 구구돌스의 음악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들의 베스트 앨범인 "Ego, Opinion, Art & Commerce" 나 "Goo Goo Dolls Greatest Hits Vol. 1 The Singles" 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두 장 모두 베스트 앨범이므로 자신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아이리스를 듣기 위해서는 후자의 앨범을 사야합니다. 첫번째 베스트 음반에는 아이리스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화 시티 오브 엔젤스의 포스터!]
생각해 보니 영화에 대한 설명을 빼 놓을 수 없겠군요. 아래는 "City Of Angels" 의 줄거리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작성하려다 보니 이미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 분의 글이 있어 빌려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신이 돌보던 환자가 사망하자 실의에 빠진 심장 전문 외과의사인 매기(Maggie/맥 라이언) 절망과 눈물, 슬픔의 힘겨움에 지칠 때 검은 옷을 즐겨 입는 세스(Seth/니콜라스 케이지 )라는 남자가 다가와 그녀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한다. 그러나 따스한 눈매의 이 인상 좋은 남자는 인간이 아닌 천사. 세스는 자신의 존재가 매기의 눈에는 보인다는 사실에 깊이 감동받는다. 그리고 점점 매기에게 빠져드는 세스. 순간 세스가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매기! 두 사람은 천사와 인간 사이의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실감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동료 의사 조던의 청혼으로 갈등하던 메기는 세스를 찾아가 이별을 고하고, 세스는 인간이 되어 매기를 만나기 위해 '추락'을 결심한다. 인간이 된 세스는 고생 끝에 매기를 찾아 재회하지만, 행복도 잠시 뿐 매기가 안타깝게 교통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 영화해설 홍성진님 -
결과적으로 인간과 천사의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자~! 영화에 삽입되어 흐르는 구구돌스의 명곡 아이리스를 오늘의 영화음악으로 추천합니다. 그럼!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에드버킷 -
[음악감상]
'[Stage OST] > Foreign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shboard Confessional - Vandicated (0) | 2010.10.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