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Billboard]/Today Song

Simon & Garfunkel - The Boxer

크루세이더 2010. 10. 26. 23:23

* 아마도 중학생 시절이었을 겁니다. 평소 팝 음악을 즐겨 듣던 제게 어머니께서 추천해주신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그리고 그들의 노래 "The Boxer" 생전에 유독 사이먼 앤 가펑클을 좋아하셨던 어머님이 떠올라 오늘의 노래로 골라봤습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들은 뉴욕의 "포레스트 힐(Forest Hill)" 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인 "폴 사이먼(Paul Simon)" 과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 로 이루어진 포크 록 듀오입니다.

 

 이들은 초창기였던 1950년대 "톰과 제리(Tom & Jerry)" 라는 이름의 로큰롤 밴드를 만들어 잠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발표했던 음악을 모은 앨범도 있다고 하는데, 전 아직 CD를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졸업 후 한동안 헤어지게 된 이들이 다시 만나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 음반을 발표한 것은 1964년이었습니다. "Wednesday Morning 3 A.M" 이라는 타이틀의 앨범으로 그 결과는 실패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 후에 "The Sounds Of Silence" 가 뒤늦게 빌보드 차트 1위까지 오르게 되고, 특히 "더스틴 호프만(Dustin Lee Hoffman)" 이 출연했던 영화 "졸업(The Graduation)" 의 주제곡으로 쓰이게 되면서 큰 성공을 맛보게 됩니다. 이들의 대표곡으로는 "The Sounds Of Silence", "Bye Bye Love", "Bridge Over Troubled Water", "Mrs. Robinson", "Scarborough Fair", "El Condor Pasa", "The Boxer" 등등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이 아실만한 유명한 노래들입니다.


[1972년 발표된 사이먼 앤 가펑클의 베스트 앨범!]

 

 한편, "The Boxer" 는 쿠바 출신의 권투 선수인 "베니 퍼렛(Benny Perat)" 의 사망을 소재로 한 곡으로 1969년 "폴 사이먼(Paul Simon)" 이 작사와 작곡을 했으며, 이 곡이 수록된 사이먼 앤 가펑클의 5집 앨범인 "Bridge Over Troubled Water" 는 발매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며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게 됩니다. 또한, 1970년 제 1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에서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총 5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은 "Bridge Over Troubled Water" 를 마지막으로 1972년 공식적인 해체를 선언합니다.


Tip - 사이먼 앤 가펑클은 그들의 어린 시절 로큰롤 스타였던 "에벌리 브라더스((Everly Brothers)" 를 좋아한 계기로 음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들은 에벌리 브라더스는 물론 "라이쳐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 "홀 앤 오츠(Hall & Oates)" 도 결코 넘볼 수 없는 20세기 최고의 듀오 뮤지션 자리에 등극하게 됩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 에드버킷 -


[집에서 찾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Essential 앨범!]

 

The Boxer


- Song by Simon & Garfunkel -


I am just a poor boy, though my story's seldom told,
I have squandered my resistance
For a pocketful of mumbles, such are promises
All lies and jest, still, a man hears what he wants to hear
And disregards the rest, hmm


When I left my home and my family,
I was no more than a boy in the company of strangers
In the quiet of the railway station, running scared
Laying low, seeking out the poorer quarters
Where the ragged people go,
Looking for the places, only they would know
Lie-la-lie


Asking only workman's wages
I come looking for a job, but I get no offers
Just a come on from the whores on Seventh Avenue
I do declare, there were times when I was so lonesome
I took some comfort there, la la la la
Lie-la-lie


Then I'm laying out my winter clothes
And wishing I was gone, going home
Where the New York City winters, aren't bleeding me,
Leading me, going home


In the clearing stands a boxer,
And a fighter by his trade and he carries the reminders
Of ev'ry glove that laid him down or cut him till he cried out
In his anger and his shame,
"I am leaving, I am leaving"
but the fighter still remains


Lie-la-lie
Lie-la-lie
Lie-la-lie.


[해석]


나는 가난한 소년이랍니다
비록 내 이야기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머니 한 가득 채워 줄 거란 말에
있는 힘을 다해 주먹을 날렸었지
그런 약속을 믿었어
모두 거짓과 허풍이었어
여전히 여기있는 인간은 그들이 원하는 말만 들으려 하고
다른 것에 대해선 무시해 버리지


내 고향과 가족을 떠났을 때
나는 그저 작은 소년에 불과했었어
낯선 군중들 사이에서 말이야
기차역의 적막함 속에서
겁에 질려 도망가고
웅크린 채 빈민가를 찾아다녔지
누더기를 걸친 이들이 살아가는 곳 말이야
오직 그들만이 알고 있는
그런 곳을 찾아 다녔지


막노동의 임금 정도만 바라며
일자리를 찾아 다녔지만
아무도 일을 안 주더군
오직 7번가 매춘부들의 유혹하는 소리뿐
그는 소리쳤지
난 말할 수 있어 내가 너무나 외로웠을 땐
나도 그런 곳에서 평안을 구했던 때가 있었지
난 그 곳에서 어느 정도 편안함을 찾았지


그리고 나의 겨울 옷가지를 정리하고
떠나고 싶어하는 거야 집이 있는 뉴욕으로 말이야
그 곳의 겨울은 매서운 겨울 아닐텐데 집으로


텅 빈 벌판 위
싸움으로 돈을 버는 한 권투 선수가 서 있네
그 얼굴엔 상처들이 있어요
그 자신을 분노와 수치심에서 무너뜨리고
상처 낸 권투장갑의 자국들 말이야
"난 떠날거야, 난 떠날거야"
하지만 선수는 여전히 남아 있을 뿐


랄라라이 랄랄랄랄 랄라이
랄라라이 랄랄랄랄 랄라라이 랄랄랄랄라이.


[음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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